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한주완이 여자친구 이윤지의 가족들에게 중졸의 학력을 고백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광박(이윤지 분)의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간 상남(한주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광박의 식구들은 상남을 반갑게 맞았다. 세달(오만석 분)이 유쾌한 입담으로 가족들을 소개했고, 집안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졌다.

그리고 상남에 대한 호구 조사가 시작됐다. 그는 중장비 기사로 직업을 소개한 뒤 “연봉이 얼마냐”, “먹고 사려고 결혼하나”, “차는 뭐 타냐” 등의 큰언니 수박(오현경 분)의 질문을 받았다. “결혼하면 집은 어떻게 하냐”는 앙금(김해숙 분)의 질문도 들어야 했다.
상남에게 조건이 아닌 진심을 묻는 이는 호박(이태란 분) 뿐이었다. 그는 상남에게 “광박이 어떤 점이 좋았냐”고 물었고 상남은 “첫눈에 반했다”고 답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분위기는 금세 반전됐다. 상남의 아버지가 이혼 후 홀로 살고 있는 것과 그가 대학을 나오지 않은 중졸임을 고백한 것.
상남이 떠난 후 왕가네는 발칵 뒤집혔다. 특히 앙금은 광박에게 크게 호통을 치며 결혼을 절대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아버지 왕봉(장용 분)도 광박의 결혼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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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