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사람' 북한남자 정은우, 깨어나보니 한국 '강렬등장'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1.03 21: 04

'낯선사람'의 북한남자 정은우가 사고로 기절한 후 깨어나보니 한국이라는 기상천외한 설정으로 강렬한 등장을 알렸다.
3일 방송된 SBS 2부작 드라마 '낯선사람'(극본 김기호, 연출 남건)에서는 영호(정은우 분)가 의도치 않게 탈북자가 된 내용이 그려졌다.
개국공신에 일조한 집안에서 태어나 남부럽지 않게 살았고 건설위원장 아버지 덕에 특권층의 삶을 살았다. 그러던 중 부모님의 심부름으로 북경에 있는 여동생으로 보러 갔다.

그러나 택시기사는 북조선대사관이 아니라 한국대사관으로 데려다줬다. 영호는 여동생을 기다리던 중 한 남자가 자신의 몸과 부딪혀 카메라 뚜껑을 남조선 대사관 정문으로 떨어졌다.
영호는 뚜껑을 가지러 가던 중 탈북자들이 혼란을 틈타 한국대사관으로 넘어갔다. 여기에 자동차가 대사관 정문을 들이받던 중 영호가 차에 부딪혀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나보니 북한이 아니라 한국에 있는 병원이었다. 영호는 3개월 만에 잠에서 깨어났던 것.
한편 '낯선 사람'은 북한 고위층 자제인 주인공이 의도치 않게 남한으로 넘어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아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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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낯선사람' 화면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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