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김보경, 영향을 주기에는 늦은 투입...평점 6"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1.04 03: 19

"어떤 영향을 주기에는 늦은 투입이었다."
김보경(24)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스완지 시티와 홈경기에 후반 43분 개리 메델 대신 투입됐다. 김보경은 활약할 시간이 부족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46분 스완지 시티의 골키퍼 미셸 봄의 퇴장을 유발하는 절묘한 패스로 홈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카디프 시티는 스완지 시티와 대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3승 3무 4패(승점 12)를 기록한 카디프 시티는 스완지 시티(3승 2무 5패, 승점 11)를 제치고 12위로 올라섰다. 스완지 시티는 13위로 내려갔다.

불과 7~8분 밖에 뛰지 못한 탓에 김보경은 영국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김보경에 대해 "어떤 영향을 주기에는 늦은 투입이었다(Introduced too late in the game to make any impact)"고 평가하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평점 6점은 평범한 활약을 뜻한다.
한편 이날 카디프 시티에서는 결승골의 주인공 스티븐 코커를 비롯해 개리 메델, 벤 터너, 돈 코위 등이 평점 8점을 받아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sportsh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