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단막극 ‘낯선사람’, 시청률 6.7% ‘선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1.04 07: 42

9년 만에 부활한 SBS 단막극 ‘낯선 사람’이 시청률 6%대로 선전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낯선 사람’(극본 김기호, 연출 남건) 시청률은 6.7%(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낯선 사람’은 1, 2회가 연속방송 됐다. 이에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11.2%), ‘황금무지개’(13.2%),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32.9%), ‘개그콘서트’(18.8%)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쟁쟁한 경쟁 프로그램에 밀려 3위에 머물렀지만 단막극이 시청률 6%대를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낯선 사람’은 북한 고위층 자제인 주인공이 의도치 않게 남한으로 넘어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아낸 작품으로, 조금은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분단된 현실을 배경으로 삼고 있지만, 짜임새 있고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를 통해 따뜻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전해 호평을 받고 있다.
SBS는 드라마 PD에게 좀 더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줘 향후 드라마 PD 양성과 시청자들에게 좀 더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사하기 위해 이번 단막극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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