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클라반과 중앙수비수 주전경쟁 본격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1.04 07: 52

홍정호(26, 아우크스부르크)의 맹활약이 마르쿠스 바인지를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을 고민하게 만들고 있다.
홍정호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아레나서 끝난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경기서 마인츠의 추격을 2-1로 따돌렸다. 홍정호 대 박주호의 분데스리거 수비수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선발출전한 박주호는 좌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반면 홍정호는 할릴 알틴톱과 교체돼 후반 25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비록 출전시간은 짧았지만 홍정호는 안정적 수비를 뽐냈다. 그는 후반 34분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하며 세트피스 키커로서의 면모도 뽐냈다.

당초 아우크스부르크의 중앙수비수는 라그나르 클라반(28, 에스토니아)의 차지였다. 그런데 클라반이 근육통으로 자리를 비운사이 대신 주전으로 뛴 홍정호는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이제 클라반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홍정호는 벤치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독일 지역지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는 2일 마인츠전을 전망하며 “클라반의 공백동안 홍정호는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둘 중 누구를 주전수비수로 세울 것인지 바인지를 감독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홍정호는 마인츠전에서 교체로 뛰면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앞으로 홍정호가 클라반을 제치고 붙박이 주전으로 올라설지 아니면 클라반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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