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김수로-김민종 밥차 선물에 "나 좀 신났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1.04 08: 10

배우 김수로와 이민호가 SNS를 통해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지난 2일 김수로와 김민종은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팀을 위해 삼계탕, 음료, 간식 등 보양식 종합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에 이민호는 자신의 SNS 를 통해 김수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어제 상속자들 팀에 수로형, 민종 형이 찾아와 주셨어요~ 나 좀 신났냐? 형님들 너무 감사드려요~"라는 인사를 전했다.

이민호의 메시지를 받은 김수로는 "상속자들을 응원하러 밥차를 끌고 갔었다"라며 "민호와 만나 짧지만 좋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아주 잘 하고 있으니 힘내라고 얘기해 주고 촬영이 끝나고 같이 여행이나 가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너무도 대견한 민호가 세계 속에 빛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이며 이민호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속 김수로와 이민호는 서로 닮은 듯 재치있는 표정을 번갈아 지어내며 훈훈한 모습으로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큰 멍과 상처가 눈에 띄는 이민호의 멍든 얼굴이 네티즌의 위로와 궁금증을 자아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얼굴의 상처도 아랑곳하지 않은 천진난만하고 거침없는 익살스러운 표정은 보는 사람마저 기분 좋게 만들고 있다는 평이다. ‘상속자들’의 촬영 분장으로 모이는 이민호의 얼굴이 앞으로 드라마가 어떠한 내용으로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수로와 이민호는 2008년 영화 '울 학교 이티'에서 만나 친분을 쌓았다. 당시 김수로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이민호에 "6개월 안에 국민배우가 될 재목"이라고 예견할 뿐만 아니라 "이민호는 톱스타가 된 후에도 나에게 가장 잘하는 후배"라며 "사랑스러워 미칠 지경"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민호 또한 김수로와의 작업을 통해 "김수로 선배님은 촬영 틈틈이 배우로서 가져야 하는 자존심과 자긍심에 대해 이야기해 주시고 인간으로서 인생을 사는 방법도 조언하신다.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스승님 같은 존재" 라고 말한 적이 있다.
한편 ‘상속자들’은 오는 6일 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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