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한국영화를 부탁해..토르 넘고 '예매율 1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1.04 08: 34

배우 최승현(빅뱅 탑)이 외화에 눌린 한국영화의 기를 다시 살릴 수 있을까?
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최승현 주연 영화 '동창생'은 28.8%의 예매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외화 '그래비티'가 17.2%로 2위, '토르:다크 월드'가 12.7%로 3위에 놓인 상태.
이로써 오는 6일 개봉하는 '동창생'이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토르: 다크 월드'를 제압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3일 박스오피스 순위를 살펴보면 '토르 : 다크 월드'가 전국에서 31만 662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05만 3079명으로 정상에 올랐다. '그래비티', '공범', '노브레싱', '응징자'가 2, 3, 4, 5위로 그 뒤를이었다.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한국영화가 다수 놓여있지만 1, 2위를 외화가 독식하고 있는 상태. '동창생'이 이 구조를 새롭게 재편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동창생'은 남파된 살인 공작원 명훈(최승현 분)이 북에 두고온 동생 혜인(김유정 분)과 남에서 사귄 친구 혜인(한예리 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최승현의 팬이라면 두 팔 벌려 환영할 만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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