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갈라지는 곳, 대륙이동설 사실로 입증되나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11.04 09: 08

[OSEN=이슈팀] 지구가 갈라지는 곳이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 움직이고 있다. 원래 하나의 대륙이었던 판게아가 갈라져 지금의 7개 대륙으로 갈라졌다는 대륙이동설을 입증할 지구가 갈라지는 곳 위성사진이 등장해 네티즌 관심을 확 잡아채고 있다.
지구가 갈라지는 곳이라니...마치 할리우드 재난영화에나 등장할만한 이야기가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는 자체만으로도 쇼킹한 뉴스임에 틀림없다. 
최근 인터넷 상의 온라인 커뮤니티들에는 '지구가 갈라지는 곳'이라는 제목 아래 하나의 인공위성 사진이 올라와 광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지구가 갈라지는 곳' 게시물에는 지난달 25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우주기구가 공개한 사진이 인증샷으로 첨부돼 신뢰감을 더하는 중이다.

이 사진에는 우간다 서부 지역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엔비샛(Envisat) 위성의 레이더에 잡힌 우간다 서부 지역은 호수와 산들로 구성돼 있다. '지구가 갈라지는 곳' 사진 속의 호수 사이에는 단층이 보인다.
이 지역은 알버틴 단층으로 소말리아판이 아프리카판으로부터 떨어져나가면서 생겼다. 즉 사진 속의 단층 지역을 중심으로 대륙이 갈라지고 있는 셈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구가 갈라지는 곳 사진 보니 진짜 대륙이동설이 실감난다" "지구 온난화에 이어 지구가 갈라지는 곳까지 등장하니 종말이 다가온 것 같다" "지구가 갈라지는 곳에 한 번 가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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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기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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