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미네이터2:심판의 날 감독판'이 개봉을 준비 중인 가운데 아이폰 5S 광고가 '터미네이터2'의 T-1000의 변신신을 연상시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91년 개봉 당시 할리우드의 특수 효과를 10년 앞당긴 작품으로 평가 받으며 세상을 놀라게 했던 '터미네이터2:심판의 날 감독판'. 특히 당시 '쥬라기 공원'을 준비하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게도 촬영 기법 자체를 바꿔 ILM과 함께 컴퓨터 그래픽을 도입, 관객들에게 혁신적인 살아 있는 공룡들을 만날 수 있게 했던 작품이 바로 '터미네이터2:심판의 날 감독판'이기도 하다.
이렇듯 시대를 앞선 컴퓨터 그래픽은 22년이 지난 지금의 시점에 보아도 놀랍고 시대에 뒤떨어지는 느낌을 갖지 않게 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아이폰 5S골드 광고는 이러한 '터미네이터2:심판의 날 감독판' 속 캐릭터인 T-1000을 연상시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T-1000은 영화 속 존 코너 일행을 제거하기 위해 스카이넷에 의해 과거로 보내진 최신형 로봇으로 모든 사물 복제가 가능한 액체형 금속 로봇이다.
아이폰 5S골드 광고는 영화 속 이러한 T-1000이 파편이 된 후 하나씩 모여들어 다시 되살아나는 신을 연상시킨다. 22년 전 기법이 더욱 세련되게 표현돼 광고를 보는 이들을 사로잡고 있는 아이폰 5S골드 광고는 역으로 '터미네이터2"심판의 날 감독판'이 얼만큼 진일보된 혁신적 컴퓨터 그래픽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는 지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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