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이 영화 '제 5원소', '레옹' 등 많은 화제작을 낳은 뤽 베송 감독의 신작 '루시'에 캐스팅 된 배우 최민식이 이달 초, 프랑스로 건너가 첫 촬영을 시작한다.
'루시'는 마약 조직에서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던 여성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약물을 투여 받고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액션 스릴러.
영화 '올드 보이'로 해외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던 최민식은 '루시'를 통해 처음으로 해외 진출을 하게 되며,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유니버설 픽쳐스 인터내셔널 코리아 관계자는 최민식의 캐스팅 배경에 대해 "뤽 베송 감독에게서 먼저 출연 제의가 있었고, 뤽 베송 감독이 최민식의 캐스팅을 위해 지난6월 비공개로 한국을 방문해 만남을 가졌으며, 긴 시간 영화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그 자리에서 둘은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영화를 만들어 보자고 의기 투합하며 영화 출연을 결정 지었다”고 밝혔다.
최민식은 이 영화에서 ‘루시’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을 이용하고 끝없이 그녀를 추격하는, 영화의 핵심적인 인물인 ‘미스터 장 (Mr. Jang)’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최민식의 첫 번째 해외 진출작이자, 거장 뤽 베송 감독과의 만남으로 기대작으로 떠오른 영화 '루시'는 현재 대만과 프랑스에서 촬영 중이며, 유니버설 픽쳐스(UPI)의 배급으로 2014년 하반기 전세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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