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윤석민(27,KIA 타이거즈)은 캔자스시티 로얄스에 입단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이동에 관한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루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주요 FA 선수의 예상 행선지를 게재했다. 'MLB 트레이드루머'는 여러 정보가 모이는 곳으로 선수 이적에 대해서는 비교적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는 곳이다.
글을 작성한 팀 디어케스는 추신수에 대해 "4할2푼3리라는 높은 출루율을 기록했다. 올해 중견수로 출전했는데 사실 추신수는 코너 외야수(좌익수, 우익수)에 어울리는 선수"라면서 "만약 추신수나 카노, 엘스버리, 매캔, 산타나 등 FA 주요선수를 영입하는 팀은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헌터 펜스가 기록은 5년 9000만 달러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신시내티로 다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디트로이트는 추신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보라스와 일리치(디트로이트 구단주)는 확실히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장담했다. 또한 "디트로이트 외에 메츠, 양키스, 텍사스, 시애틀, 컵스, 휴스턴 등이 잠재적인 구매 고객"이라고 덧붙였다.
윤석민에 대한 예상도 나왔다. 디어케스는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윤석민은 작년 류현진이 그랬던 것처럼 이번 겨울 한국 프로야구에서 곧바로 메이저리그로 점프할 것"이라면서 "윤석민은 류현진만큼 좋지는 않고 일부 팀은 선발투수 감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중간계투로 2년 계약을 할 것"이라면서 행선지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지목했다.
이 밖에 디어케스는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는 LA 다저스가 영입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로빈슨 카노는 양키스 잔류, 제이코비 엘스버리는 시애틀로 팀을 옮길 것으로 내다봤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