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이 NC 통산 첫 번째 신인왕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이재학은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총 표 중 표를 획득해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이재학은 총 27경기에 출장해 10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로 NC의 초대 토종 에이스로 자리했다.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2위이며 탈삼진(144개)은 공동 5위, 승률(66.7%)은 공동 6위이다.

이재학은 투표에 앞서 올 시즌을 돌아보며 "팀 창단 첫 승을 하고 싶었는데 해서 기뻤고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도 믿기지가 않는다"면서 "첫 완봉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제일 기뻤던 순간이기도 하다. 항상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수상 후 이재학은 "평생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왕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믿어주시고 기회 주신 김경문 감독님과 코칭스패트님들께 감사드린다. 뒤에서 믿어주시는 가족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TV로 보고 계실 할머니께도 감사드린다. 상은 할머니께 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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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