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으로 버텨서 여기까지 왔다."
삼성 푸른피의 에이스 배영수가 올 시즌 다승왕을 차지한 소감을 전했다.
배영수는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다승왕을 수상했다.

2013시즌 배영수는 27경기 151이닝을 소화하며 14승 4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다. 배영수는 "감사드린다. 이 자리까지 9년 정도 걸렸다. 힘들었지만 자존심으로 버텨서 여기까지 온 거 같다. 내년부터 자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rjose7@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