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LG 우투수 류제국이 한국프로야구 데뷔 첫 해 승률왕을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류제국은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2013시즌 승률 85.7%를 기록해 리그에서 가장 높은 확률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류제국은 올 시즌 20경기 111⅔이닝을 소화하며 12승 2패 평균자책점 3.87로 LG 선발진의 기둥 역할을 했다. 특히 류제국은 고비마다 팀의 승리를 이끌며 LG의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류제국은 “올 한 해 팔 때문에 걱정 많으셨던 김기태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께 감사드린다. 오랜만에 야구를 다시 했는데 상을 받아 기쁘다"며 "우리 타자들에게도 고맙다. LG 팬들 또한 감사한다. 내년에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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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