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예능 속 나홀로 오디션 ‘K팝스타3’ 어떨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1.04 15: 49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3’(이하 K팝스타3)가 육아예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4일 SBS에 따르면 ‘K팝스타3’가 오는 24일 오후 4시 55분 첫 방송된다. 이에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와 경쟁을 벌인다.
이로써 일요일 오후 5시대 방송되는 예능 중 ‘K팝스타3’가 유일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됐다. 최근 육아예능이 시청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빠 어디가’가 아빠와 아이의 여행이 반복돼 식상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육아예능이 주춤해지고 있을 쯤 ‘슈퍼맨’이 등장하며 다시 육아예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슈퍼맨’은 아빠와 아이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담아내고 파일럿 방송 당시 화제를 모았던 추성훈의 딸 추사랑과 타블로와 강혜정이 딸 하루와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해 ‘아빠 어디가’와는 또 다른 색다름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데 성공했다.
육아예능이 다시 활기를 띈 가운데 ‘K팝스타3’가 이들과는 어떤 전략으로 승기를 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K팝스타3’는 앞서 시즌 1, 2와는 새로운 심사위원과 룰을 투입했다. ‘K팝 스타3’가 이번에 내놓은 새 키워드 또한 ‘변화’, ‘공정한 경쟁’이다.
심사에 있어 변화와 공정한 경쟁을 전개하기 위해 ‘K팝스타3’는 박진영과 오랜 친구 사이인 가수 유희열을 심사위원으로 합류시켰다. 첫 녹화 당시 유희열은 뛰어난 감각과 분석력으로 음악적 내공을 십분 발휘해 참가자들이 등장하는 시점에서 그들의 특징을 단번에 파악해내는 신공을 발휘해 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K팝스타3’ 우승자가 생방송 도중 직접 JYP, YG, 안테나뮤직 등 기획사를 선택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 심사위원 3인도 우승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을 하게 된다.
육아예능 전성시대라고 할 만큼 아이들이 등장하는 예능프로그램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K팝 스타3’는 ‘아빠 어디가’, ‘슈펴맨’과 달리 긴장감을 담아낼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시즌 1, 2에 이어 다시 한 번 시청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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