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섹시이미지 우려돼 라디오 DJ 결정”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1.04 18: 06

방송인 박은지가 라디오 DJ로 활동하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얻은 것에 대해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박은지는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파워FM ‘박은지의 파워FM’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섹시한 이미지가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시민들을 만나면 나를 친근하게 대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섹시한 이미지가 강해서 대중과 교감할 수 있는 방송을 하고 싶었다. 섹시한 이미지만으로 어필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스스로 들어서 어떻게 그 갭을 좁힐 수 있을까 했는데 라디오 섭외가 들어와서 덥석 물었다”고 털어놓았다.

박은지는 최근 한 청취자와의 우연한 만남을 언급하며 “은행업무를 보러 갔는데 여자 직원이 내 라디오를 듣는다고 하면서 같이 사진도 찍고 사인도 했다”며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반응이었다. 예전엔 여자들이 외면했는데 친근하게 반응해줘서 좋다. 편하게 얘기해주는 게 벽이 허물어지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박은지는 지난달 14일 SBS 파워FM의 대표 프로그램인 ‘이숙영의 파워FM’의 뒤를 이을 새 DJ로 발탁돼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고 있다.
kangsj@osen.co.kr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