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의 다솜이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새로운 연기돌의 탄생을 예고했다.
다솜은 4일 오후 방송된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뮤지컬배우 지망생 공들임 역으로 분했다.
공들임은 뮤지컬배우를 꿈꾸지만 현실에 부딪히고 마는 집안의 미운오리새끼. 그럼에도 꿋꿋히 자신의 갈 길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이다. 다솜은 첫 주연배우 신고식에서 다솜은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연기를 선보였다. 첫 주연작인 만큼 다소 어색한 모습은 보였지만 비교적 무난한 연기였다.

사실 다솜의 연기 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월 종영한 KBS 2TV 시트콤 ‘패밀리’에서 우다윤 역을 맡아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시트콤이라는 장르와 비교적 많지 않은 분량으로 그의 연기 실력을 논하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다.
그렇기에 처음 주연으로 나선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다솜의 어깨는 무겁다. 아이돌이라는 편견과 어린 나이에 꿰차게 된 주연이라는 부담감을 함께 감당해내야 한다. 드라마 방송 전부터 다솜을 지켜보는 눈은 많았다.
그리고 다솜은 주연배우로서 상큼한 스타트를 끊었다. 다솜은 발랄하고 굳센 성격의 공들임 캐릭터를 표현했다. 특히 다솜의 귀여운 외모와 함께 어우러져 공들임은 더욱 사랑스러운 인물로 완성됐다.
한편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개인주의적인 세태 속에서 가족 간의 고마움을 알아가며 타인에게 준 상처를 반성해가는 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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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노래를 타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