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카메오 출연 신승환, 지창욱 대신 비참한 죽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1.04 22: 38

‘기황후’에 카메오 출연하며 웃음을 선사한 신승환이 비참한 죽음을 맞았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는 백안장군(김영호 분)이 황태제인 타환(지창욱 분)의 목숨을 노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고려로 유배를 당한 타환. 이에 백안장군은 타환을 수행하는 척하며 타환의 목숨을 노렸다. 이들은 고려 땅에서 황태제가 화적떼에 도륙을 당한 것으로 꾸민 뒤, 고려의 황실도 흔들 계획이었다.

이에 불길한 낌새를 눈치챈 황태제는 다른 사람의 눈을 속이기 위해 수행자 꾀보(신승환 분)와 옷을 바꿔 입었다. 결국 이로 인해 꾀보는 황태제로 오인 받았고, 화적떼에 참혹하게 살해당했다. 
한편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김서형 등이 출연한다.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의 수작을 통해 선 굵은 필력으로 인정받은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닥터진' '계백' 등을 연출한 한희 PD가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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