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김서형이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는 김서형이 황태후로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서형은 '기황후'에서 연철 일가의 권력과 반대 속에서도 타환(지창욱)을 감싸고 보호해 타환이 황제의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타환의 든든한 조력자 '황태후' 역을 맡아 우아하면서도 냉철한 연기를 펼칠 예정.

그는 이날 방송에서 아들을 살뜰히 살피면서도, 권력을 쥐고 흔드는 대승상에게 “이 나라를 걱정하는 분이 다음 황위를 이어받으실 황태제를 먼 고려땅으로 유배를 부립니까?”라고 날카롭게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우아한 자태로 등장한 김서형은 도도한 눈빛과 함께 날카로운 말투로 황태후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앞으로 김서형은 타환의 황후가 되는 승냥(하지원), 타나실리(백진희)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카리스마 있는 황태후의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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