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정부' 최지우가 네 남매의 "엄마가 되어달라"는 요청을 수락, 이성재와의 향후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더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윤철, 연출 김형식) 13화에서는 은상철(이성재) 네 남매의 엄마 요청에 가사도우미 박복녀(최지우 분)를 고심 끝에 받아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 차례 요청을 거절했던 복녀는 윤송화(왕지혜 분)의 집에 술에 취해 누워있는 상철의 모습을 본 후, "엄마가 되어주겠다"며 네 남매의 거절을 번복했다. 이런 복녀의 반응에 상철은 당황했고, 장도형(송종호 분)과 윤송화는 분노를 감추지 못해 향후 큰 파장을 예고했다.
더불어 박복녀는 은한결(김소현 분)의 요구에 네 남매의 어머니가 죽기전 마지막으로 윤송화를 만난 카페의 CCTV를 확보, 이를 윤송화에게 알려 긴장감을 자아냈다.
박복녀는 화면에 찍힌 윤송화의 입모양으로 당시 대화를 알아냈고, 당당했던 윤송화는 "뭐든 할테니 제발 그걸 덮어달라"며 "사랑해서 그랬다"고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박복녀는 과거 "사랑해서 그랬다"며 자신에게 집착해 남편과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했던 서지훈(송종호 분)을 떠올리며 "가장 싫어하는 말"이라고 윤송화의 말을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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