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은 빅뱅의 탑, 결혼 후에는 106kg의 거구가 된 남편이 등장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자꾸만 살이 쪄가는 남편이 고민인 아내 양정아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정아 씨는 "남편은 처음 만났을 때는 78kg, 결혼하기 직전에는 85kg이었다"면서 점점 살이 오르는 남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양정아 씨는 "과자를 수시로 먹는다. 배부르다고도 먹는다. 주스, 콜라를 하루에 1.5L씩 먹기도 한다"고 그의 생활상을 증언했다.

그럼에도 남편은 운동을 하지는 않았다. 아내는 "남편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 제가 만삭 때도 그렇게 튼살이 생기지는 않았을 거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남편은 "결혼을 하니 마음이 편해졌다"면서 "아내가 귀엽다고 해주니 저도 이해해주겠거니하고 먹었다"며 비만의 이유를 설명했다.
방송 말미 양정아 씨는 "자는데 숨이 안 쉬어진다고 울더라. 이러다 큰일나겠다 싶었다"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자. 둘째도 꼭 낳자"는 말을 남기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가수 박지윤, 메이비, 서인국, 그룹 유키스 수현, 케빈이 출연해 출연자들과 고민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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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