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013시즌 직구에 강한 타자 4위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11.05 06: 30

추신수(31)가 2013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직구에 네 번째로 강한 타자로 꼽혔다.
저명한 야구 칼럼니스트 피터 개몬스가 운영하는 데일리 개몬스는 5일(한국시간) 직구에 강한 타자들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은 타자들이 직구와 마주할 때 타율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먼저 1위는 세인트루이스의 앨런 크레이그로 크레이그는 직구 타율이 4할1푼3리에 달했다. 이는 크레이그의 타율 3할1푼5리에 약 1할을 뛰어 넘는 수치이며 슬라이더 타율 2할2푼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어 2위는 디트로이트의 미구엘 카브레라로 카브레라는 직구 타율 3할8푼을 기록했다. 카브레라는 슬라이더 타율 또한 3할2푼2리에 달했다.

3위는 애틀랜타의 프레디 프리먼, 그리고 4위가 추신수였다. 프리먼의 직구 타율은 3할7푼1리였고, 추신수는 3할6푼7리로 기록됐다. 주목할 점은 추신수가 직구 OPS에 있어서는 1.121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추신수는 직구와 마주할 때 출루율이 5할1푼9리에 육박했으며 장타율도 0.602였다.
쉽게 말해 상대투수가 추신수를 상대로 직구를 던지는 것은 자살행위였다. 홈런 또한 총 21개 중 12개가 직구를 받아쳐서 나온 결과였다. 추신수는 직구 투구수에 있어서도 1437개로 상위 타율 10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이 매체는 직구에 약한 타자 10명도 꼽았다. 1위는 양키스의 마크 레이놀스가 올랐으며 2위는 애틀란타의 안드렐톤 시몬스 등이 자리했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