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랭킹이 모두 하락했다.
프리미어리그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열린 10라운드까지 선수들의 활약을 종합해 'EA 스포츠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를 발표했다. 'EA 스포츠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는 선수들의 활약을 점수로 매겨 순위를 기록한 것이다.
'EA 스포츠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에 따르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은 김보경(24, 카디프 시티)이다. 김보경은 58점을 얻어 전체 22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선발이 아닌 교체로 투입된 탓에 활약할 시간이 부족해 지난 라운드 205위보다 랭킹이 떨어졌다. 팀내 랭킹은 12위.

김보경의 뒤를 이어 기성용(24, 선덜랜드)이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은 지난 라운드에 기록한 300위서 떨어진 313위에 이름을 올렸다. 29점을 얻은 기성용은 팀내 15위에 기록됐다. 팀 동료 지동원(22, 선덜랜드)은 11점을 얻어 355위서 하락한 364위, 팀내 19위가 됐다.
박주영(28, 아스날)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박주영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출전을 하지 못해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박주영의 팀 동료 미야이치 료(21, 아스날)는 383위에 이름을 올렸고, 다른 일본인 프리미어리거 가가와 신지(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9위가 됐다.
한편 최고의 선수라 할 수 있는 1위 자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25)가 328점으로 차지했다. 뒤를 이어 아론 램지(23, 아스날)가 불과 3점 차인 325점으로 2위에 자리 잡았다. 다니엘 스터릿지(24, 리버풀)은 288점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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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김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