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머리 성운, '내가 볼 땐 할아버진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1.05 06: 55

[OSEN=이슈팀] 마녀 머리 성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항공우주국(NASA)는 할로윈데이를 기념, 마녀의 옆 얼굴처럼 느껴지는 '마녀 머리 성운(Witch Head nebula)' 사진을 공개했다. 실제 공개한 사진을 보면 매부리 코에 뾰족한 턱 등 마치 마녀의 옆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정식 명칭은 IC 2118이며 지구에서 900광년 떨어진 오리온 자리에 위치해 있다고.
이 마녀 머리 성운은 지구처럼 푸른 색을 띠는 것 같지만 먼지 입자가 적색보다 푸른색을 더 많이 반사하기 때문이다. 촬영은 지난 2009년 발사한 지름 40cm짜리 적외선 망원경을 탑재한 광역적외선탐사위성(WISE)에 의해서다.

마녀 머리 성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마녀 머리 성운, 진짜 살아있는 것 같네", "마녀 머리 성운, 내가 볼 때는 그냥 할아버진데", "마녀 머리 성운, 세상에 별별 신기한 것들이 가득이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osenhot@osen.co.kr
NASA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