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오늘 일정 전격 취소.."열애-결혼설에 부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1.05 08: 53

배우 김유미가 5일 예정됐던 영화 '붉은 가족' 공식 일정을 백지화했다.
'붉은 가족'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OSEN에 따르면 "김유미가 정우와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고 여기에 결혼설까지 불거지면서 심적인 부담을 많이 느낀 것 같다"라며 "일부에서는 영화 홍보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말도 하지만 본인 스스로는 오히려 열애 사실만 주목받는 것은 영화 쪽에 폐를 끼친다고 생각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예정된 영화 프로모션 일정은 다시 조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우와 김유미 양측은 이날 열애를 인정하면서 "아직 시작 단계"라고 선을 그었다.
정우 측 관계자는 5일 오전 OSEN에 "정우가 김유미와 시작 단계의 연인 관계인 것이 맞다"라면서도 "하지만 일각에서 흘러나온 내년 결혼설은 너무 앞서나간 얘기"라고 과도한 추측을 방지했다.
김유미 측 역시 "지난 해 영화 촬영이 끝난 후 2~3개월 전에 개봉과 영화제 관련으로 만나면서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설명하며 "사실 열애라는 단어를 쓰는 것도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정우는 현재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경상도 남자지만 쓰레기 역을 맡아 여심을 들썩이게 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김유미는 지난 1999년 청순한 외모로 주목받으며 데뷔한 이후 영화 '인형사', '블랙가스펠', 드라마 '무신', '로망스', '과거를 묻지 마세요', '무정도시' 등에 출연했다. 이들은 오는 6일 개봉하는 영화 '붉은 가족'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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