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종영 1주일 연기..15일 마무리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1.05 08: 48

MBC 예능프로그램 ‘웰컴투 한국어학당 어서오세요’의 종영이 1주일 연기됐다.
5일 MBC에 따르면 ‘어서오세요’는 오는 15일 5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당초 MBC는 오는 8일 방송을 끝으로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이미자의 구텐탁, 동백아가씨’가 8일 오후 10시에 편성되면서 계획이 바뀌었다.
‘어서오세요’는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 학생들 중 장학생 1명을 선발해 1년 동안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분투하는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한 공익성이 가미됐다.

추석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타다이빙쇼 스플래시’가 갑작스럽게 폐지되면서 금요일 오후 10시 정규 예능프로그램으로 편성 받았다. 하지만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에 밀려 낮은 시청률을 보였고, 결국 종영하게 됐다.
‘어서오세요’가 오는 15일 종영하게 되면, MBC 금요일 오후 10시대는 다시 한번 실험 체제가 된다. MBC의 관계자는 최근 OSEN에 “‘어서오세요’ 후속으로는 다수의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면서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이 방송된 후에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8일 ‘어서오세요’ 대신에 방송되는 ‘이미자의 구텐탁, 동백아가씨’는 이미 지난 달 독일 프랑크푸르트 야훈더트할레 공연장에서 한독수교 130주년, 근로자 파독 50주년 기념으로 이미자, 조영남, 2PM이 참석한 공연의 실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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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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