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움, 정신력"... 이청용 향한 프리드먼의 신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1.05 08: 59

더기 프리드먼 볼튼 감독이 팀의 에이스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이청용(25)에 대해 신뢰를 보냈다.
이청용은 지난 3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딘 코트에서 열린 2013-2014 챔피언십 14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 선발 출장, 후반 37분까지 뛰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볼튼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시즌 3승(7무 5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이청용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모습과 왕성한 활동량, 위협적인 슈팅 등으로 자신이 왜 볼튼의 에이스인지 증명했다. 특히 전반 37분 다비드 은고그에게 보낸 패스는 팀의 선제골로 연결되는 등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청용의 맹활약에 프리드먼 감독도 칭찬과 신뢰를 아끼지 않았다. 프리드먼 감독은 볼튼 지역지인 볼튼뉴스와 인터뷰에서 "전반전 상대의 거친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청용은 이를 잘 극복해냈다. 날카로운 플레이와 볼 다루는 능력이 좋았다"며 "이청용은 훌륭했고, 강한 정신력이 엿보였다"며 '에이스'에 대한 칭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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