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세계최초 '폴리케톤' 개발 성공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1.05 09: 20

[OSEN=이슈팀] 효성이 세계 최초로 신개념 고분자 소재 '폴리케톤'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국내 업체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고분자 소재를 최초 개발, 상품화에까지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
폴리케톤은 나일론을 잇는 고분자 신소재라는 평가 속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뛰어난 내열성과 내화학성, 내마모성 등으로 기존 산업소재에 비해 뛰어나 부품산업을 주도할 색심 소재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대기오염의 주범 일산화탄소(CO)와 올레핀(에틸렌, 프로필렌)를 주원료로 사용, 친환경적이면서 가격경쟁력도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효성은 5일 개장 전 이미 전 거래일 대비 14.19%(1만400원) 상승한 8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효성은 현재 국내 133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 27건의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효성은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폴리케톤 생산에 들어갔으며 2015년까지 2000억 원을 투자, 5만t 규모의 양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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