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 척추측만증 고백 “어릴 때 키 빨리 커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1.05 10: 22

배우 박기웅이 척추측만증 병력을 고백했다.
박기웅은 최근 SBS ‘심장이 뛴다’ 녹화에서 허리가 다친 환자를 이송하면서 척추측만증 병력을 밝히며 환자의 아픔을 공감했다.
박기웅은 “허리가 아파 움직일 수가 없다”는 신고자의 요청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 항아리를 옮기다가 허리에 무리가 와 쓰러져있는 아주머니를 현직 구급대원 못지않은 실력으로 들것에 옮겨 이송했다.

이 과정에서 박기웅은 “어릴 때 빨리 키가 커서 척추측만증이 있었다. 지금도 3, 4번 척추가 좋지 않아 디스크 치료를 받고 있다”며 “‘아파본 적이 있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느낄 수 있다”고 환자를 위로했다.
한편 ‘심장이 뛴다’에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소방대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원종이 홀로 사는 할머니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추석 연휴 부산의 한 119 안전센터에서 이원종은  신고자들의 전화를 받는 상황실 파견 근무에 나섰는데, “외로워서 전화했어요”라는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황당 신고’가 많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지만, 직접 황당 전화를 받게 되자 이원종 역시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신고자는 홀로 사는 할머니였고 “추석 명절인데 혼자 있으니까 너무 외롭다”며 “외로움을 못참아 119에 전화해다”는 사연이었다. 할머니의 사연을 들은 이원종은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전화를 끊고 돌아온 휴일, 직접 할머니를 찾아 나섰다. 이원종을 만난 할머니는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며 고마워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5일 오후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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