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이원구 측 “단순 팔골절..깁스 후 치료 중”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1.05 10: 48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서 부상을 당한 개그맨 이원구(30) 측이 단순한 팔골절일 뿐 건강상의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원구의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5일 오전 OSEN에 “이원구 씨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서 팔이 골절됐다”면서 “단순한 골절로 인한 치료를 받았을 뿐, 큰 수술을 받은 것은 아니다. 지금은 깁스를 한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원구는 이날 오전 4시 10분께 서울 영등포구 노들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원구는 현재 1차 조사를 받은 상태로, 조사 결과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수치가 나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의 뜻과 함께 활동 중단 의사를 밝혔다. 관계자는 “이원구 씨가 술을 마시고 음주 운전을 하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스스로도 반성하고 있고, 반성과 사과의 의미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일단 당장 이번 주 진행될 ‘개그콘서트’ 녹화는 불참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이원구 씨의 ‘개그콘서트’ 출연 여부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제작진이 결정할 부분이다. 당분간 활동 계획이 없기 때문에 방송 출연에 대해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조심스러워했다.
한편 이원구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남자 뉴스’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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