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아내 조 씨에 위증혐의 추가 고소장 접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1.05 11: 50

이혼 분쟁 중인 배우 류시원이 아내 조 씨를 상대로 위증혐의 고소장을 추가 접수했다.
류시원의 고소장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됐으며, 경찰서 측은 고소장 제출 사실만 확인해 줄 뿐 그 내용에 대해서는 말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류시원 측 변호인 역시 “구체적으로 고소 내용을 말하기는 곤란하다”며 “사건 자체가 확대되는 건 원하지 않지만 아내 조 씨가 법정에서 명백하게 다른 자료들에 의해서 입증될 수 있는 사실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거짓으로 증언한 부분도 있고 그로 인해 재판부가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는데 있어서 부당한 영향을 받을 우려도 있다는 점 때문에 위증죄로 추가 고소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고소장에는 아내 조 씨가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했던 부분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이를 입증할 증거들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아내 조 씨 측 변호인 측은 인터뷰에 응하지 않는다는 기존입장을 고수했다.
류시원 소속사 측은 재판 중인 사안이라며 언급을 아꼈지만 류시원의 근황에 대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라 생각이 들지만 많은 분들이 성원해 주고 있기 때문에 잘 이겨내고 있다”고 전했다.
류시원은 지난 9월 재판에서 아내에 대한 폭행, 협박, 위치정보 수집 등의 혐의로 벌금 7백만 원을 선고받고 폭행과 관련해 결백을 주장하고 있으며 즉각 항소를 제기해 오는 8일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한편 류시원이 아내 조 씨를 상대로 위증죄 추가 고소장을 접수한 사실은 5일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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