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하우스룰즈와 '듀스 20주년 헌정앨범' 참여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1.05 14: 12

그룹 울랄라세션과 일렉트로닉그룹 하우스룰즈가 듀스 데뷔 20주년 기념 헌정앨범에 참여했다.
5일 제이원파트너스 측에 따르면 울랄라세션은 듀스의 고별 콘서트 엔딩곡으로 듀스팬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곡 '사랑하는 이에게'를 재해석했다.
'사랑하는 이에게'는 듀스의 노래 중 흔하지 않은 발라드곡으로 여러 장르를 만들어내고 불렀던 이현도의 프로듀싱 능력을 재차 확인했던 곡이기도 하다. 이번에 eniac이 편곡한 '사랑하는 이에게'는 원곡의 느낌을 살린 편곡에 울랄라세션의 환상적인 화음과 코러스로 풍성한 보컬을 만들어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하우스룰즈는 '상처'를 기반으로 5곡의 원곡에서 추출한 샘플링을 통해 듀스를 기념하는 하나의 음원을 탄생시켰다. 
여기에는 故 김성재의 목소리와 이현도의 랩, 그리고 듀스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추억의 조각들을 하우스룰즈 특유의 일렉트로닉 기법을 통해 디지털복원 하는 방법이 동원됐다.
심지어 음원에 등장하는 색소폰 소리까지도 듀스의 원곡에서 추출한 이정식의 연주를  재배열하여 완성됐다. 또한 하우스룰즈의 메인 래퍼 Stevie K의 내레이션적인 랩을 통해 선배 뮤지션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레전드 듀스(LEGENDARY DEUX)'라 부제를 명명하였다.
제이원 파트너스의 이창섭 대표는 "듀스 20주년 헌정앨범에 수록된 곡들에 대해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하지만 원곡보다 더 나은 리메이크곡은 없다. 단지 다시 한 번  듀스의 음악을 찾아 듣고, 모르던 이들에게는 그들의 음악을 알려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듀스 20주년 헌정앨범은 12월 정규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새롭게 편곡된 듀스의 노래들이 추가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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