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가 출연하기로 했던 작품을 못 한 적이 많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규리는 5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영화 '사랑해! 진영아'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김규리는 영화 속 돈과 빽이 없는 인물 '김진영'에 대해 "나는 실제로도 돈도 없고 빽도 없다"며 극 중 인물처럼 하고 싶은 작품을 못 한 적이 많다고 말했다.

김규리는 "계약 전날 취소됐다고 통보 받은 적이 있다. 배우들과 인사하고 리딩까지 했는데, 감독님이 집에 보낸 적도 있다"며 "불과 3, 4년 전의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에 공형진은 "나도 두 작품을 하게 된다고 좋아했는데, 다 못 한 적이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규리는 영화 '사랑해! 진영아'에서 철도 없고,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서른 살 좀비 전문 시나리오 작가 김진영으로 분해 한심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내달 7일 개봉 예정이다.
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