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다솜과 백성현의 듀엣 무대가 눈길을 끈다.
5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솜과 백성현 두 사람이 듀엣곡을 부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극 중 철부지 뮤지컬 지망생 들임 역의 다솜과 낙하산 로펌 변호사인 현우 역의 백성현이 왜 세탁소와 로펌 사무실이 아닌 무대 위에서 듀엣곡을 부르고 있는 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지만 두 사람의 달달한 표정과 눈빛만큼은 핑크빛으로 연결될 두 사람의 앞날을 짐작케 한다.
제작진은 “다솜은 현역가수이기도 하고 보컬면에서 더 말할게 없지만, 백성현의 노래 실력이 놀랍다. 이 작품을 위해 특별히 보컬 트레이닝도 받았다는데 효과를 본 건지 의외의 노래 실력에 모두들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함께 무대를 섰던 다솜도 “백성현의 노래가 기대 이상이어서 너무 놀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첫 방송부터 화려한 뮤지컬 공연 장면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노래로 볼거리와 들을거리를 제공하면서 뮤지컬 소재를 더욱 친밀하게 활용하고, 동시에 산만하지 않게 등장인물들을 깨알 에피소드에 녹아내며 자연스럽게 소개, 유쾌한 홈드라마의 서막을 열었다.
한편 '사랑은 노래를 타고' 첫회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23.5%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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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