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자신의 결혼관을 밝혔다.
이지아는 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SBS 새 주말특별기획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에서 결혼관에 대한 질문에 한참을 고민하더니 “한쪽에만 맞춰지고 인내하고 복종해야 되거나 그런 관계는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이해하고 아껴주는 그런 결혼이 가장 행복한 결혼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에 대해 “사실 걱정도 되고 부담도 많이 됐는데 다들 도와줘서 따뜻하게 보듬어줘서 촬영 행복하게 잘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극 중 이지아는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재혼한 전직 쇼핑호스트 오은수 역을 맡았다. 오은수는 사랑스럽고 애교가 많지만 자신이 결정한 일에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인물이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오는 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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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