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빈, 수험생 응원 "추운데 따뜻하게 다니고…잘봐요"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1.05 15: 46

대학 입시를 포기하고 연기를 집중하겠다고 밝힌 배우 박지빈이 수험생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박지빈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촬영끝! 팔찌 선물 받은 김에 목요일 수능보는 친구들도 응원할겸…추운데 따뜻하게 다니고, 잘봐요 다들!! 우리 모두 행복합시다. 홍홍홍"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앞서 박지빈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OSEN에 "박지빈이 본인의 의지에 따라 올해 수능을 보지 않기로 선택했다"며 "일단 검정고시를 봐서 수능 응시 자격은 있다. 그러나 연기 활동에 좀 더 집중해서 하고 싶다는 뜻이 있었고, 그래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당분간 대학에 진학할 생각이 없다"라고 전한 바 있다.

현재 박지빈은 중학교를 졸업한 후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끝낸 상황. 그는 지난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3년이라는 시간동안 작품을 꾸준히 할 건데 작품 하면서 학교 다니면 잠깐 학교 가니까 친구들에게 피해주는 것 같다. 시험 때만 가니까 애들이 안 좋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았다"라고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아역들이 상처가 있을 거다.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고 공부도 하고 싶어서 작품을 쉬고 가는데 애들은 그렇게 안 본다"며 "안 나오니까 일이 없나? 안 불러주나? 그렇게 봐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라고 아역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었다.
한편 아역 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거듭난 박지빈은 SBS '수상한 가정부'에서 은한결(김소현 분)의 학교 선배 신우재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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