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아빠 김구라 폭로.."여성팬만 챙겨"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1.05 16: 41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이 김구라가 여성 팬만 챙긴다고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 참석, "아빠가 여성 팬만 챙긴다"고 폭로했다.
이날 '아무리 내 부모지만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한 순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녹화에서 김동현은 "여성 팬만 챙기는 아빠를 볼 때"라고 대답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어느 날, 남성 팬이 다가와 '김구라씨. 사진 좀 찍어도 될까요'라고 요청해서 같이 사진을 찍어주셨다"라면서 "그리고 얼마 뒤에 다른 남성 팬 분이 아빠에게 사진 좀 찍어 달라고 요청했는데 아빠가 귀찮으셨는지 '가족들하고 있으니까 악수만 해요'라며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자식 상팔자' 출연자들은 "아빠가 피곤하셨나보다", "가족들에게 피해 갈까봐 그런거 아니냐"라며 김구라를 옹호했고, 이를 들은 김동현은 "그런 건 아닌 것 같은게 그 뒤에 따라오던 예쁜 여성 팬이 '같이 사진 좀 찍어주세요'라며 다가오자 아빠가 '오세요 오세요'라고 반기며 해맑은 표정으로 선뜻 사진을 찍어주셨기 때문이다. 그때 사진 촬영을 거절당했던 남자 팬이 아빠의 모습을 목격했고 나까지 민망했던 적이 있다"며 과거를 회상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아빠에게 '왜 팬을 차별해? 저런 사람이 아빠의 안티가 되는 거야!'라고 따끔하게 말했고 그러자 아빠는 울며 촬영을 거부당한 남자 팬에게 다가가 사과와 함께 사진도 찍어줬다. 대놓고 여자 팬만 챙기는 아빠를 보고 아빠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자식 상팔자'는 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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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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