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7구단 러시앤캐시가 역사적인 첫 경기에 앞서 공식 창단식을 개최했다.
러시앤캐시는 5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홈 첫 경기인 대한항공전에 앞서 창단식을 열었다. 최윤 러시앤캐시 회장과 신원호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 김철민 안산시장 등 구단과 연맹,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창단식을 통해 V리그 남자부 7개 구단의 '막내' 러시앤캐시가 공식적인 첫 선을 보였다.
이날 창단식 행사는 안산시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의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및 단기 수여, 선수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주장 김홍정이 낭독한 후 폭죽이 터지면서 러시앤캐시의 창단을 축하했다. 이후 팀 창단 과정에 도움을 준 김기영 경기대학교 총장, 오한남 대학배구연맹 회장, 라정일 러시앤캐시 배정장학회 부회장에게 최윤 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러시앤캐시 배정장학회는 이날 안산 지역 대학생과 다문화 가정 아동에게 장학금 30억 원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장을 찾는 관중을 대상으로 떡 3000개를 나눠주고, 선착순으로 베스피드 티셔츠 1000장과 응원용품을 제공하는 등 성대하게 첫 걸음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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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