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반지' 임정은이 이소연과 박광현의 관계를 모두 알아챘다.
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에서는 인수(박광현 분)와 루비(이소연 분)와의 관계를 알아차린 루나(임정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루나는 인수의 UBS에 저장된 동영상에서 루비와 그의 대화를 모두 들었다. 영상 속 루비는 인수에게 아이를 낳아 최고로 키워주겠다고 제안하며 인수를 유혹하고 있었다.

사고로 인해 기억을 잃었던 루나는 루비와 인수의 관계를 모르고 있던 상황. 얼굴을 빼앗기고 루나로 살아가고 있는 그는 자신이 루비였다는 사실과, 자신의 곁을 지키고 있는 인수가 사실은 루비의 얼굴을 하고 있는 루나를 사랑하며 뒤에서 거래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배신감과 충격을 받았다.
루나는 인수가 자신이 사실은 루비라는 것과 얼굴이 뒤바꼈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몸서리쳤다.
또한 루나가 루비와 자신의 동영상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을 본 인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루나는 인수의 따귀를 때리고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변명하는 인수에 "아무 사이도 아니야? 루나라고 부르지마"라고 소리쳤다.
인수는 "그 동영상을 다 공개하고,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지만 루나는 "루비는 동영상이 공개됐을 때의 모든 대안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받은 만큼 돌려주겠다"고 이를 갈았다.
인수를 사랑하지만, 모든 사실을 알고 또 다시 고통 속에 빠지게 된 루나가 어떤 복수를 펼치게 될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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