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여진구·하연수, 화장실에서 민망한 재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1.05 21: 49

‘감자별’ 여진구와 하연수가 재회했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16회에서는 홍혜성(여진구 분)이 노수동(노주현 분)네 아들로 재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진아(하연수 분)는 수동의 집 화장실을 이용하다가 혜성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혜성 역시 놀라기는 마찬가지.

배가 아파 화장실로 달려간 진아는 휴지가 없자 혜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화장실에서 혜성과 만난 진아는 “어떻게 된 거야. 너 뭐야. 설마 이 집에 잃어버린 아들이 너야?”라며 폭풍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혜성은 “누구세요. 저 아세요?”라고 반문해 잠시 정적이 흘렀다. 그러나 이내 혜성은 “문에 왜 이렇게 물건들을 던졌어”라며 “휴지는 다섯 칸씩 끊어 썼냐”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로 과거 진아가 자신에게 쓰던 말이었다.
이렇게 집이 철거되며 연락이 끊겼던 진아와 혜성은 민망하지만 반가움 재회를 했다. 연락 한통 없던 혜성이 야속했던 진아는 “어디 간다고 전화 한통도 못 해주냐”며 혜성의 머리를 때렸다. 이에 혜성은 정리가 되면 연락할 생각이었다고 해명, 자신은 수동의 아들이 아니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감자별 2013QR3'는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다. 매주 월~목 오후 9시 10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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