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전혜빈이 구급차를 택시처럼 악용하는 얌체족에게 “그러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는 구조팀(이원종, 박기웅, 전혜빈)이 82세 할머니가 허리가 아파서 집에 갈 수 없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원칙상 구조대는 환자들의 자택 이송을 지원하지 않는다. 특히 정수경 대원은 얌체 신고자들 때문에 힘이 들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느날 거동이 불편하다는 할머니 제보를 받았다. 그 분을 업고 집에서 내려와 구급차를 태우고 원하는 병원에 보내드렸는데, 1분 후 할머니가 멀쩡하게 걸어 나와서 시장을 가셨다”며 소수의 얌체 신고자들 때문에 회의감이 들었음을 고백했다.
이처럼 택시비를 아끼기 위해 시민봉사대를 악용하는 사례를 접한 전혜빈은 “그러지 마세요. 정말 위급할 시에만 연락주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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