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이원종, 듬직하고 따뜻한 맏형의 위엄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1.06 00: 24

‘심장이 뛴다’ 이원종이 비번에도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했다. 이원종은 외로움을 토로하는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함께 식사하며 가슴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이원종이 비번에도 독거 노인을 직접 방문, 다정한 아들 역할을 톡톡히 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원종은 신고전화가 접수되는 부산 소방본부 상황실로 파견근무를 나갔다가 한 할머니의 전화를 받게 됐다.

할머니는 이원종에게 “혼자 살다 보니까 명절이 외롭다. 나는 애들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라며 자신의 외로운 삶을 털어놨다. 이에 이원종은 따뜻한 말투로 할머니의 외로움을 달랬다.
다음 날 비번인 이원종은 직접 할머니를 찾아 인사했다. 이원종의 깜짝 등장에 사람이 너무 그리웠던 할머니는 “사람만 왔다가도 반갑다”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세 살 때 아들을 잃었다는 할머니는 이원종의 두 손을 꼭 잡고 “내 아들이 살아온 것처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이원종 역시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할머니의 이야기를 경청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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