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잉글랜드)가 3연패 중이던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승부서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는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도노스티아 산 세바스티안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와 원정경기서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지만 2승 2무(승점 8)를 기록하며, 레버쿠젠(승점 7)과 승점 차를 유지하며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3연패 중이던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1)는 4차전 끝에 승점 1점을 따냈다.

전반전으로 경기가 풀리지 않은 가운데 맨유는 힘들게 잡은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후반 18분 웨인 루니 대신 투입된 로빈 반 페르시는 후반 25분 잡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반 페르시의 왼발에 맞은 공은 오른쪽 포스트를 때리고는 골대를 외면했다.
설상가상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마루앙 펠라이니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오는 28일 예정된 레버쿠젠 원정에 동참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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