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동점골' PSG, 안방서 안더레흐트와 1-1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1.06 07: 15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의 동점골에 파리생제르맹(PSG)가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PSG는 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 안더레흐트(벨기에)와 홈경기서 1-1로 비겼다. 3승 1무(승점 10, 골득실 +11)로 1위 자리를 유지한 PSG는 3위 벤피카(승점 4, 골득실 -2)와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고 골득실에서도 크게 앞서 16강행이 유력해졌다. 안더레흐트는 1무 3패(승점 1)를 기록했다.
PSG는 점유율 싸움에서 62-38, 슈팅 횟수에서 18-7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안더레흐트의 골키퍼 토마스 카민스키가 선방만 9개를 기록하며 골문을 틀어 막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PSG는 후반 37분 안더레흐트의 샤차 클리에스탄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수적 우세를 잡았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거센 공격을 몰아친 PSG이지만 오히려 후반 23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데미 데 제우가 클리에스탄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은 것. 하지만 PSG는 당황하지 않았다. 불과 2분 뒤 이브라히모비치가 골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 이상은 없었다. PSG는 엄청난 공세를 퍼부었지만 안더레흐트가 골문을 틀어 잠그며 PSG의 16강행 확정을 저지했다.
sportsher@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