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승현(빅뱅 탑)이 외화에 눌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다시 살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최승현 주연 영화 '동창생'은 35.4%의 예매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중이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인 외화 '토르:다크 월드'가 18.2%, '그래비티'가 17.3%로 각각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이로써 오늘 개봉하는 '동창생'이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토르: 다크 월드'를 잡고 1위로 상큼한 출발을 알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현재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공범', '노브레싱', '응징자' 등 한국영화가 다수 놓여있지만 1, 2위를 외화가 독식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동창생'은 남파된 살인 공작원 명훈(최승현 분)이 북에 두고온 동생 혜인(김유정 분)과 남에서 사귄 친구 혜인(한예리 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최승현의 팬이라면 두 팔 벌려 환영할 만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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