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UCL 16강 선착... 맨유-레알-PSG도 16강 유력(종합)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1.06 08: 14

마리오 만주키치(27)의 결승골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빅토리아 플젠(체코)를 물리치고 16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이하 한국시간) 체코 플젠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4차전 빅토리아 플젠과 원정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4연승으로 승점 12점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은 3위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리며,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빅토리아 플젠은 4연패로 16강행에 실패했다.
맨유는 스페인 도노스티아 산 세바스티안서 열린 A조 4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와 원정경기서 로빈 반 페르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지만 2승 2무(승점 8)를 기록하며, 레버쿠젠(승점 7)과 승점 차를 유지하며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3연패 중이던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1)는 4차전 끝에 승점 1점을 따냈다.

B조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와 가레스 베일(24)이 활약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이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와 원정경기서 2-2로 비기며 3승 1무(승점 10)를 기록, 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갈라타사라이는 코펜하겐 원정에서 다니엘 브라텐에게 전반 6분 만에 선제결승골을 내주며 패했으나 득실차에 앞서 2위를 지켰다.
파리생제르맹(PSG)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의 동점골로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PSG는 홈에서 열린 C조 4차전 안더레흐트(벨기에)와 경기서 1-1로 비겼다. 3승 1무(승점 10, 골득실 +11)로 1위 자리를 유지한 PSG는 3위 벤피카(승점 4, 골득실 -2)와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고 골득실에서도 크게 앞서 16강행이 유력해졌다. 안더레흐트는 1무 3패(승점 1)를 기록했다. 같은 조의 올림피아코스는 벤피카에 1-0으로 승리해 2위를 지켰다.
D조에서는 알바로 네그레도(28)의 활약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잉글랜드)가 CSKA 모스크바(러시아)를 완파했다. 맨시티는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CSKA 모스크바와 홈경기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승 1패(승점 9)를 기록한 맨시티는 CSKA 모스크바(승점 3)와 승점 차를 벌리며 조 2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한편 손흥민(21)이 선발로 출전해 77분간 활약한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 위치한 돈바스 아레나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 샤흐타르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폭넓은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레버쿠젠의 전체적인 부진 속에 한 차례 유효 슈팅에 그친 채 후반 32분 옌스 헤겔러와 교체됐다.
costball@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