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김성균, 추사랑과 닮은꼴? 포블리 매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06 08: 30

배우 김성균, 삼천포라 쓰고 '포블리'라 읽는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삼천포(김성균 분)에 대한 반응 역시 뜨겁다. 극중 삼천포는 노안을 가진 20살 대학생. 하지만 콘셉트와 대조되는 귀여운 매력은 '포블리'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드라마 게시판에는 삼천포 김성균의 모습과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인기 스타로 등극한 추성훈의 딸 추사랑의 모습이 함께 캡처된 닮은꼴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만화 캐릭터를 그대로 쏙 빼 닮은 추사랑과 일명 장국영 헤어스타일로 삼천포 캐릭터를 탄생시킨 김성균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실제 외모와 달리 표정이 절묘하게 닮아 있어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그동안 영화에서 거칠고 섬뜩한 조폭이나 살인마 역할들로 얼굴을 알렸던 김성균은 '응답하라 1994'로 그간의 센 이미지를 한 방에 걷어냈다. '포블리', '응사요정' 등은 요즘 김성균이 불리 우고 있는 별명. 최강 노안의 액면가와는 다르게 유난히 섬세하고 꼼꼼한 성격의 '곱게 자란 스무 살' 삼천포를 능청스럽게 소화해내고 있는 김성균의 새로운 매력이 돋보인다는 반응이다.
전체적으로 드라마 곳곳에 코믹한 상황이나 대사들이 포진해 있지만 삼천포는 캐릭터 자체만으로도 매우 코믹하다. 대놓고 귀여운 짓을 하거나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지 않아도 비주얼을 배신하는 어리바리한 행동이나 말투, 성격 같은 제스처들이 삼천포를 밉지 않고 사랑스럽게 만들어 주는 요소들이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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