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서경석과 배우 한채아가 시각장애인용 녹음도서 제작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에 동참했다.
케이블채널 tvN '투게더'의 MC인 서경석과 한채아는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민주당 신학용 의원의 요청에 따라 시각장애인용 녹음도서 제작에 참여했다.
신학용 의원은 최근 진행된 '투게더' 녹화에서 서경석과 한채아에게 점자책보다 만들기 쉽고 보급하기도 쉬운 시각장애인용 녹음도서 제작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서경석과 한채아는 서울 시내의 한 장애인복지관을 직접 찾아가 시각장애아들을 위한 동화를 녹음했다.

난생처음 해보는 녹음도서 제작에 두 MC는 실수를 연발하며 3시간 가까이 진땀을 흘렸지만, 자신의 목소리가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녹음에 녹음을 거듭했다는 후문. 특히 녹음 후 큰 보람을 느낀 두 MC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재능 기부를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투게더'는 6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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