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 측이 재차 불거진 표절논란에 대해 "입장 변화는 없다. 원작자가 표절이 아님을 인정한 만큼 이 해프닝이 끝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라이머리가 작곡한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출전 곡 '아이 갓 씨(I Got C)'는 카로 에메랄드의 곡과의 유사성으로 방송 후 한 차례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한 매체가 에메랄드 측의 입장을 보도하면서, 논란이 다시 도마위에 오른 것.
이에 프라이머리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OSEN에 "대중이 제일 궁금했던 게 바로 원작자의 의견이었을 것"이라며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듯 원작자가 결국 표절이 아니라고 한 셈이다. 그런 만큼 이제는 이 해프닝 자체가 그만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소속사 측은 표절 논란에 대해 "'아이 갓 씨'와 카로 에메랄드의 곡은 기술적으로 전혀 다른 곡이다"라며 "스윙과 레트로 힙합이 섞였기에 장르적 유사성에서 비롯된 해프닝인 것 같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어 "프라이머리가 최근 국민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많은 대중에게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더 이런 논란이 불거진 것 같다"며 "'아이 갓 씨'는 해당 곡과 기술적으로 전혀 다른 구조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프라이머리와 박명수가 함께 한 거머리팀의 곡 '아이 갓 씨'는 지난 2일 '무한도전' 방송 이후 현재 국내 모든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후 '아이 갓 씨'가 큰 인기를 얻자, 일부 네티즌은 네덜란드 출신 가수 카로 에메랄드의 곡 '리퀴드 런치'(Liquid Lunch)'와 유사하다며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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