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정치-정인 커플이 각각의 소속사를 통해 6일 결혼발표를 했다.
정인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OSEN에 "이달 말 혼인신고를 할 계획이다. 결혼식은 없이 양쪽 어른들한테 인사드리는 걸로 예식을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식을 올리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어른들께는 양해를 구했다. 오래 만난 사이인 만큼 형식적인 것보다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정치의 소속사 측도 "조정치는 무조건 정인의 뜻에 따른다는 입장"이라며 "현재 같이 살 신혼집을 틈틈이 꾸미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작업실을 리모델링해 신혼살림을 차릴 예정이며, 신혼여행은 혼인신고 후 지리산으로 다녀올 계획이다.
그동안 정인과 조정치는 11년차 가요계 공식 커플로 사랑을 받아왔다. 두 사람은 앞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에 실제 커플로 출연해 알콩달콩한 연인의 모습을 보이며 결혼 계획을 구체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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